지드래곤, 故 이선균 조용히 추모…국화꽃 그림

유지희 2023. 12.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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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드래곤 SNS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지드래곤은 28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내용 없이 하얀 국화꽃 그림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선균을 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선균은 전날인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0시 12분경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전 10시 30분경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배우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48세.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았다. 지난 23일 세 번째 경찰 출석 이후 나흘 만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남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3.12.27/


이선균은 올해 서울에 위치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거주지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에 입건된 후 이선균은 “마약인 줄 몰랐다. 협박을 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지드래곤 또한 마약 혐의를 받아왔으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최종 ‘혐의 없음’ 결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무혐의’로 결론 내고 검찰에 불송치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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