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외질보다 억울할 2023 브루누…올해 '기회 창출 100번'인데 올 시즌 도움 '단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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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동료들이 좀처럼 도와주지 않고 있다.
올 시즌 기회 창출의 33%가 해당 기간 나온 것인데 도움은 하나도 없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8도움으로 리그 공동 9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에는 도움 순위표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을 하고도 도움은 3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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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 시즌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동료들이 좀처럼 도와주지 않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202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를 100번 창출했다. 이는 2015년 메수트 외질이 기회 창출 104회를 기록한 이후 2번째 기록이다. 아직 맨유가 2023년 리그 1경기를 남겨둔 만큼 외질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런데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도움을 3개밖에 쌓지 못했다. 그마저도 11월 말 에버턴과 경기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을 도운 이후에는 리그 5경기에서 도움이 없다.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에 부진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번 시즌 기회 창출은 54회로 2023년 전반기보다 많았다. 당장 직전 리그 5경기에서도 기회 창출을 총 18번 기록했다. 올 시즌 기회 창출의 33%가 해당 기간 나온 것인데 도움은 하나도 없다.
리그 도움 순위에서도 한참 뒤로 밀려났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8도움으로 리그 공동 9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에는 도움 순위표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다. 공동 31위라는 아쉬운 성적은 페르난데스 개인의 부진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올 시즌 부진한 맨유 공격진이 화근이었다.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퍼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 안토니 등 공격수들이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지난 애스턴빌라전까지 리그에서 공격진이 기록한 리그 득점은 7골이다.
2015년 외질보다도 훨씬 억울한 상황이다. 당시 아스널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외질도 공격수들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는 한계를 맞았다. 그러나 외질은 해당 시즌 19도움을 적립했고, EPL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도움)에 다가서지 못했을 뿐 개인 성적이 극단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사정이 더욱 딱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을 하고도 도움은 3개뿐이다. 2023년을 통틀어도 도움 9개로 세자릿수 기회 창출과 비교하면 초라하다. 본인은 경력에서 가장 좋은 센스를 발휘하고 있는 데 반해 팀 사정이 그를 지원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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