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 2천억원 돌파"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의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2,114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미래에셋 측은 최근 인도 등 신흥국들이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글로벌 경제 거점 및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의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27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49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인도 투자 ETF로 성장한 기념으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 측은 오는 12월 28일부터 1월 12일까지 TIGER ETF 카카오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인도는 현재 전세계 GDP의 5%도 채 되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지만 탄탄한 소비 시장과 글로벌 경제 블록화로 인한 수혜 등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은 BIG 3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