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나 홀로 잘나가는 해'

이영호 2023. 12. 28.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미국 금융업체들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에는 '나 홀로 잘나가는' 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까지만 해도 미국 2,3위 은행의 시장가치 합이 1위인 JP모건보다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역전됐고 올해는 격차가 더 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올해 미국 금융업체들의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에는 '나 홀로 잘나가는' 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올해 JP모건의 시장가치는 4천852억 달러로,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2천659억 달러, 3위인 씨티그룹의 977억 달러를 합친 것보다 높다.

2021년까지만 해도 미국 2,3위 은행의 시장가치 합이 1위인 JP모건보다 높았으나 지난해부터 역전됐고 올해는 격차가 더 커졌다.

JP모건 주가는 올해 2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24개 종목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와 50개 종목의 KBW 지역 은행 지수는 모두 떨어졋다.

JP모건의 미국 내 지점들이 올해 1~9월 올린 수익은 389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전체 은행 수익의 약 18%다.

연간 순이익은 작년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음 5대 은행 합산 수익이 1% 증가에 그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JP모건은 골리앗 중의 골리앗"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융당국은 10여년 전 대형은행의 위험을 통제하겠다고 나섰지만 결국 현재 대형은행이 더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