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주의하세요" 층간소음 알림 'D-사일런스'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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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집안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을 측정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DL이앤씨는 28일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에 층간소음 예방 서비스인 'D-사일런스(D-Silence)'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D-사일런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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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수준 진동 감지되면 월패드로 알림
명확한 가이드로 층간소음 합의점 도출
아파트 층간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집안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을 측정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DL이앤씨는 28일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에 층간소음 예방 서비스인 'D-사일런스(D-Silence)'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D-사일런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다.
D-사일런스는 공동주택 거실과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내준다. 환경부 공동주택층간소음 기준인(39㏈)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바닥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하면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이 울린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구조, 음향, IT 전문가 등과 협업해 층간소음 데이터 수집 센서 연구를 진행해왔고 바닥 진동 측정이 가능한 벽체 매립 진동센서를 고안해냈다.
D-사일런스는 아랫집 뿐 아니라 윗집이 받는 층간소음 스트레스 해결도 도와준다. 법적 기준보다 작은 소음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고 층간소음의 수준을 알려줌으로써 소음 걱정을 덜어준다. 층간소음이 윗집에서 발생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인데 자신의 집에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아랫집의 항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D-사일런스 서비스는 센서 민감도 조절이 가능하다. 윗집과 아랫집의 주거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합의된 기준을 마련해 시스템에 반영하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DL이앤씨가 해당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 78%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10대 이하 자녀를 둔 입주민 8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비스 적용 이후 입주민들이 층간소음 정도를 인식하게 되면서 보다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현 단국대 교수는 "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바닥에 집중된 기존 층간소음 연구를 벗어난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된 기술"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윗집과 아랫집이 층간소음 해결에 동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객관적 기준이 없어 층간소음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윗집의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 관련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5단계 차음 구조를 갖춘 층간소음 바닥구조 기술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발했다.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확보했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애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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