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브, BTS 군백기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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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하이브에 대해 "2024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방탄소년단(BTS)의 군백기(군대+공백기)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음반을 발매할 (BTS) 멤버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입대한 멤버 4인 중 솔로 음반 2회 발매 및 6월 제대 예정인 진의 솔로 음반 발매 1회를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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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하이브에 대해 "2024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방탄소년단(BTS)의 군백기(군대+공백기)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음반을 발매할 (BTS) 멤버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입대한 멤버 4인 중 솔로 음반 2회 발매 및 6월 제대 예정인 진의 솔로 음반 발매 1회를 예상한다"고 했다. BTS는 2025년 6월 '완전체' 활동을 목표로 7명 멤버 전원이 입대한 상태다. 이 중 2명이 내년 중 제대할 예정이다. 가장 빨리 입대한 진이 내년 6월 12일, 그다음으로 입대한 제이홉이 같은 해 10월 17일 전역한다.
하이브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172억원, 929억원으로 모두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음반·음원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BTS의 다큐멘터리 8회분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액 5353억 원, 영업이익 517억원이었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음반·음원 부문 실적은 3426억원으로 모두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컴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세븐틴, 정국 모두 앨범 판매량을 지속했고, 뉴진스의 'GOD'과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가 해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공연 부문에서는 세븐틴이 일본 공연 모객수 51만5000명을 기록하는 등 최대 69만7000명의 모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공연 매출 1114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시작된 뉴진스의 해외 팝업스토어 및 위버스 서비스가 반영된 MD 부문 매출은 1365억원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BTS 관련 다큐멘터리 8회분이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34% 상승한 654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관측했다.
하이브의 주가는 올해 20만~30만원대의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중국에서 K팝 앨범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중국발 악재가 터진 지난 11월 18만80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 뒤로 20만원대를 회복한 뒤 횡보 중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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