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14억 확보' 서울시, 하계5·상계마들단지 임대주택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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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비 114억원을 확보해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확정돼 내년부터 임대주택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으로 부족했던 재정비사업의 사업성 및 공공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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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30년 경과' 24개 단지로 확대
서울시가 국비 114억원을 확보해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확정돼 내년부터 임대주택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지인 하계5·상계마들단지 내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640세대 규모인 하계5단지는 1336세대 주택단지로, 170세대 규모인 상계마들단지는 364세대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총사업비는 각각 약 5700억원(국비 463억2000만원), 1000억원(국비 107억6000만원) 수준이다.
주거 환경 개선 목적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 재정비는 최근 지방세수 감소, 건설비 상승 등으로 추가 사업비가 요구돼 국비 지원을 필요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국회를 방문해 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도 서울시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단지 재정비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임대주택 입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주대책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준공 30년이 경과한 서울의 임대주택 24개 단지에 대해서도 재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으로 부족했던 재정비사업의 사업성 및 공공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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