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개도국 청년농 교육과정 운영 신규 예산 확보

라오스 등 3개국 청년 대상
내년 하반기부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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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 2024년 예산이 전년(354억2800만원) 대비 13억4200만원 증가한 367억7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국가 총지출 증가율(2.8%)보다 1.0% 높은 3.8% 증액이다.

이번 예산에는 ‘개도국 청년농 교육사업’ 1억4200만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라오스 등 개도국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한농대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게된다.

또 실습 중심의 교육을 하는 한농대 특성이 반영되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축산 실습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비 2억92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가 조성되면 교내에서 축산 관련 실습 교육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출 총장은 “확보된 2024년 예산으로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4년에 신규로 반영된 개도국 청년농 교육사업 등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