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흑색종’ 치료제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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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에서 개발한 새로운 흑색종 백신에 대한 2상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임상시험 결과, mRNA 백신을 맞은 환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 또는 재발 위험이 44%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페코라 박사는 "기존 면역항암제는 흑색종 환자 중 50%에서만 효과가 나타났다"며 "모더나 백신은 종양 DNA의 어떤 부분이 다른지 정확하게 인식한 뒤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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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진행성 흑색종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mRNA 백신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활용했다. 키트루다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의 치료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돕는 약물이다. 참여자들은 임상시험 참여 전 모두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mRNA 백신을 맞은 환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흑색종으로 인한 사망 또는 재발 위험이 44% 감소했다. 임상시험 참여자들에서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페코라 박사는 “기존 면역항암제는 흑색종 환자 중 50%에서만 효과가 나타났다”며 “모더나 백신은 종양 DNA의 어떤 부분이 다른지 정확하게 인식한 뒤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내년이나 내후년안에 FDA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폭스 뉴스(FOX NEWS)’에 최근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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