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 찬바람…고분양가에 미계약 단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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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미분양 및 미계약 등 청약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28~29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197가구 임의공급(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이후 선착순 계약으로 돌리고 미계약분 물량을 털어내고자 했으나 771가구 중 197가구가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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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미분양 및 미계약 등 청약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28~29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197가구 임의공급(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이 단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후분양 단지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타입별로 ▲74A 66가구 ▲84A 73가구 ▲84B 50가구 ▲84C 8가구 등이 공급되며 다음 달 4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다음 달 6일 정당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으나 미계약 물량이 나오면서 완판에 실패했다. 전용 84㎡ 기준 최고 13억9393만원으로 공급돼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이후 선착순 계약으로 돌리고 미계약분 물량을 털어내고자 했으나 771가구 중 197가구가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계약 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30%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분양정책 등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보다 유리하게 변경되면 기존 계약자에게 바뀐 조건을 소급해주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적용한다.
서울 구로구에 공급되는 ‘호반써밋 개봉’도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단지도 지난 9월 1순위 청약 때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317가구 중 72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이에 지난 10월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나 물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해 이달 28가구에 대한 2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호반써밋 개봉도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9억986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포함하면 10억원이 넘어가 고분양가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실제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실제고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 단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도 악화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달 전 대비 전국 평균 8.9p 하락한 61.5를 기록했다. 고금리와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 등으로 건설사와 수분양자 모두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서며 분양시장도 침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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