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주 60% “본사 불필요한 품목 강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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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주 10명 중 6명은 본사가 불필요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 60.5%는 본사가 정한 필수품목 중 불필요한 품목이 있다고 답했다.
필수품목을 축소하고 점주가 직접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79.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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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주 10명 중 6명은 본사가 불필요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가맹 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 ‘가맹 분야 거래관행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가맹점주 비율이 76.9%로 지난해보다 7.8% 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래관행 개선도 점수도 65.3점으로 전년 대비 3.1점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21개 업종의 200개 가맹본부와 1만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본사에서 일선 점포에 구매를 강제하는 필수품목에 대한 불만이 두드러졌다. 가맹점주 60.5%는 본사가 정한 필수품목 중 불필요한 품목이 있다고 답했다. ‘불필요한 품목’으로는 포장용기·용기·식기(15.1%)나 식자재 및 식료품(13.2%), 청소·세척용품(9.3%) 등이 꼽혔다. 필수품목의 비싼 가격(30.4%)도 문제로 지목됐다. 필수품목을 축소하고 점주가 직접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79.5%에 달했다.
점주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갑질’은 광고·판촉비 등의 부당한 비용전가(15.2%)였다. 행사 시 가맹점주의 사전 동의를 받았다는 응답은 58.6%에 그쳤다. 사전 동의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는 답변도 35.0%에 달했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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