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오신환·이창근… 서울시 인사들 줄줄이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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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신들이 본격적으로 총선 출마 준비에 나선다.
시 내부에선 이들이 국회에 들어갈 경우 임기 반환점을 도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서울시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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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범 전 부시장도 출마 가능성
“시와 국회간 가교 역할 기대”
서울시 출신들이 본격적으로 총선 출마 준비에 나선다. 시 내부에선 이들이 국회에 들어갈 경우 임기 반환점을 도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7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이임식을 진행하고 퇴임했다. 김 부시장은 경북 안동·예천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 부시장은 서울시에서 행정국장과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장이던 2021년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한 오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 예산 대부분을 살려낸 일화는 유명하다. 부시장으로서도 잼버리대책본부장을 맡아 서울로 장소가 변경된 잼버리를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김 부시장 후임으로는 최근 지방세수 감소 상황에서도 내년도 예산안을 큰 잡음 없이 끝낸 김상한 기조실장이 확정적이다.
시장 비서실장을 맡은 현경병 전 의원 역시 과거 지역구였던 노원갑 재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달 초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오 시장 수행비서 출신인 곽종빈 전 서울시 재정기획관이 내정됐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서울시 출신 인사들이 외부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은 국민의힘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3선에 도전한다. 광진구는 오 시장이 직전 총선에서 출마했던 곳이다. 과거 15대 총선부터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야당 텃밭이었지만 최근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승리해 접전이 예상된다.
오 시장이 복귀한 후 첫 서울시 대변인을 지낸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당협위원장은 이달 초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앞서 오 시장은 10월 이례적으로 하남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송주범 전 정무부시장도 서대문을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서울시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서울시 출신들은 시정 경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공약으로 활용하면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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