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 노하우’ 현대차·기아, 올해 하이브리드 76만대 팔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를 76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HEV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데에는 30년 넘게 엔진 변속기 개발에서 쌓아 온 기계공학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2011년 현대차·기아는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효율과 성능을 대폭 향상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를 76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HEV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 세계에서 판매한 HEV는 76만7000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고,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63만8888대보다 많다. 지역별로는 국내 25만4258대, 해외 51만2706대다.
현대차그룹의 HEV는 세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2009년 6312대로 시작해 2016년 11만4917대로 10만대를 넘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매년 15만대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11월 기준까지 지난해 대비 13만대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HEV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데에는 30년 넘게 엔진 변속기 개발에서 쌓아 온 기계공학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1991년 국내 최초의 독자 개발 엔진인 알파엔진을 시작으로 수많은 엔진을 개발했다. 2011년 현대차·기아는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2019년에는 엔진의 성능을 높이는 ‘CVVD’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
배터리도 직접 개발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출시한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에 그룹이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를 탑재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효율과 성능을 대폭 향상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김혜선·래퍼 도끼, 건보료 수천만원 체납…명단 공개
- 한동훈 “민주당, 검사 싫다면서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 “이기적 죽음”… 이선균 사망에 악플 수천개 쏟아졌다
- “특허 침해” 애플워치, 미국 판매 금지…출시 3개월만
- 또 ‘빼먹지오’… 잠실서도 졸속·날림 공사로 시끌
-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대뜸 “민주당 지지” 선언
- 16년째 쌀 놓고 간 ‘익명 천사’… 누적 무게만 9600㎏
- “강남 사는 영희, T야?”… 정부, ‘지역별 MBTI’ 구축한다
- “쓰레받기로 물 퍼내”… 한겨울 ‘물폭탄’ 동탄레이크자이
- “84년생 OOO”… ‘췌장암 상간녀’ 신상 폭로한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