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감지·경고… 정말 耳편한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L이앤씨가 세대 내 층간소음을 감지해 입주민에게 주의를 주는 자동 알림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에 도입한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에 알림을 띄운다.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입주민들에게 만족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 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 ‘알림 서비스’ 첫 적용
세대간 민감도 기준 정해 반영도
DL이앤씨가 세대 내 층간소음을 감지해 입주민에게 주의를 주는 자동 알림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에 도입한 ‘D-사일런스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에 알림을 띄운다. 환경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인 39㏈ 이상 소음을 일으키는 바닥 진동이 10초 동안 3차례 이상이면 ‘주의’, 6차례 이상일 땐 ‘경고’ 알림을 보낸다.
센서는 민감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이웃끼리 더 작은 소음까지도 조심하기로 하거나 사정상 피차 어느 정도 소음까지는 참기로 하면 그 기준을 정해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윗집과 아랫집이 또래 아이를 키우는 경우에는 서로 양해하는 차원에서 민감도를 낮추고, 양측이 소음에 예민한 경우라면 합의해 민감도를 올리는 식이다.
이 시스템은 소음을 일으킨 진동이 어느 집에서 발생했는지, 그 소음이 얼마나 큰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오해로 빚어질 수 있는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금까지 윗집은 층간소음 가해자, 아랫집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실제로는 정상 범위 내 생활소음에도 아랫집이 민감하게 반응해 갈등이 생기거나 자기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닌데도 아랫집 항의에 시달린다고 호소하는 윗집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27일 설명했다.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입주민들에게 만족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 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김혜선·래퍼 도끼, 건보료 수천만원 체납…명단 공개
- 한동훈 “민주당, 검사 싫다면서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 “이기적 죽음”… 이선균 사망에 악플 수천개 쏟아졌다
- “특허 침해” 애플워치, 미국 판매 금지…출시 3개월만
- 또 ‘빼먹지오’… 잠실서도 졸속·날림 공사로 시끌
-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대뜸 “민주당 지지” 선언
- 16년째 쌀 놓고 간 ‘익명 천사’… 누적 무게만 9600㎏
- “강남 사는 영희, T야?”… 정부, ‘지역별 MBTI’ 구축한다
- “쓰레받기로 물 퍼내”… 한겨울 ‘물폭탄’ 동탄레이크자이
- “84년생 OOO”… ‘췌장암 상간녀’ 신상 폭로한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