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부·울·경 환경기초시설 확충 4088억원 국고 지원

강종효 2023. 12. 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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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2024년 부산·울산·경남지역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해 230개 사업에 4088억원의 국고를 지원한다.

이는 2023년 3591억원 보다 497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하수도 설치에 3986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에 30억원, 가축분뇨처리시설에 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하수도보급이 가장 취약한 경남이 3508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부산 503억원, 울산 177억원이다. 

하수도 확충에 3986억원이 지원되는데 하수관로 정비사업 1354억원,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1153억원, 대형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281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관로정비, 하수저류시설, 펌프장 설치 등 도시침수 대응사업에 526억원을 지원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29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7억원 등을 지원한다.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한 부산 및 울산 지역의 하수관로 교체․보수 등에 예산을 지원해 하수도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통영 및 거제 등 FDA 지정해역 및 양식장의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

고성군 등의 상습 침수피해 발생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우수관로 정비, 펌프장 등을 설치해 도심 하수 범람을 예방하며 창원시 등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로 노후화에 따른 싱크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하수처리장의 용량이 부족한 김해 및 울산 등에는 처리장의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토록 한다.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공공폐수처리시설 4개소에 30억원(밀양 나노융합산단, 부산 명례산단, 양산 어곡산단, 합천 야로농공단지)을 지원하고 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에도 71억원(밀양, 양산, 함양, 진주, 함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기초시설은 지역주민의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절실히 필요한 시설로서 적기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원, '2023년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10' 선정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국민투표를 통해 '2023년 올해의 KIMS Materials 뉴스 TOP10'을 선정했다.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선정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재료 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료연 우수 연구성과를 직접 선정하는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총 18개 기술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투표 결과, 전체 3915표 중 1636표(41.8%)를 얻은 △현장형 신속 암 조기진단 기술이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술은 소변 내 대사체의 광신호를 증폭할 수 있는 스트립 형 소변 센서를 개발해 현장에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1101표(28.1%)를 획득한 △폐알칼리 기반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이 2위를 차지했고, △빛-인공지능 기반 현장형 미세 플라스틱 검출 기술이 919표(23.5%)를 얻으며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통해 총 10개의 기술을 선정했다.

이정환 원장은 "재료연은 그만큼 커다란 부담과 함께 책임감을 안고 앞으로 계속 새로운 연구와 국민 생활에 보답하는 연구를 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동 제38대 한전 경남본부장 취임

김제동 한국전력 상생조달처장이 한전 경남본부 제 38대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김제동 신임 본부장은 1991년에 한국전력에 입사해 감사실, 인사처 등을 거치고 자재처 구매실장(2019년), 상생조달처장(2020년~)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고객편익 제고를 최우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한전 경남본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보, 누적 보증공급액 14조원 돌파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이 올 한 해 동안 7만여 건에 총 1조6000여억원을 지원하고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전국 4번째로 누적 보증공급액 14조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신용보증지원 이외에도 올해 도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경영지도 사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경남도와 협업해 1300명의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컨설팅, 폐업‧재도전 지원 등의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정부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및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023년 한해 2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지도 사업을 펼쳤다. 

또한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채무상담, 금융교육, 파산면책‧개인회생절차 신청 지원 등 올 한 해 동안 약 3300건을 금융복지 상담서비스도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 개소한 금융복지상담센터 서부지부(진주 소재) 이용률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서부경남 도민의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지속적인 보증공급의 재원이 되는 출연금 확보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18개 시‧군별 보증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해 해당 지자체와 공유하고 출연우수 시‧군 선정, 인센티브 제공, 출연금 운용배수 차등화 도입 등을 통해 올해 출연금 목표액 대비 150%를 초과한 45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내년의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경남신보는 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20일 지자체 출연 우수기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외평가도 상위권을 획득해 경남도내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15개 평가대상기관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에서 17개 평가대상기관 중 4위를 차지했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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