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3년 공약이행률 43.2% ‘순항’ [거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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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우 시장은 행정절차 이행, 관계부처 협의 난항 등으로 부진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시기"라며, "거제100년디자인 및 공약사업 추진과 맞닿아있는 공공용지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시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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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종우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부시장, 국소장, 관련 부서장, 공약이행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는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라는 비전 아래 △시민만족 신뢰행정 △혁신성장 활력경제 △지속가능 문화관광 △차별없는 맞춤복지 △100년거제디자인의 5대 목표 실현을 위한 총 92개 공약사업을 추진중이다.
공약이행현황을 살펴보면 92개 공약사항 중 완료 20건, 정상 67건으로 공약이행률 43.2%를 달성해 2023년 공약이행 달성 목표인 30%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 완료된 △장승포 외항 방파제 민간협의회 운영, △조선소 노동자 이주정착금 지원, △청년 지역정착 창업지원사업, △거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거제 음식문화플랫폼 구축,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 개장, △노인빈곤 해결위한 일자리 마련, △경로당 노후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은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정상 추진중인 △청년 문화공간 조성 등 67건의 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해 2024년 공약이행 목표 65%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사업 반영 및 공모사업 연계로 사업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공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약이행평가단 평가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종우 시장은 행정절차 이행, 관계부처 협의 난항 등으로 부진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시기”라며, “거제100년디자인 및 공약사업 추진과 맞닿아있는 공공용지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시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거제시, 2024년 국·도비예산 4910억원 확보
거제시는 2024년도 정부예산에서 거제~마산 국도(거제 육지부) 건설 등이 추가 반영되어 국비 3778억 원과 도비 1132억 원 총 4910억원을 확보해 국도비예산 5000억원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
시는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으로 국도를 중심으로한 관외 연결 도로망 확충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의 숙원사업인 거제~마산 국도(거제 육지부) 건설 사업에 국회 예산심사과정의 50억원 신규 반영과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간) 건설에 374억원을 확보해 관외를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에 전기를 마련했다.
또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3개소 46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개소 34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개소 36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7개소 32억원을 확보해 자연 재해 위험지 정비를 통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운용 기조와 총지출 규모 축소 편성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지역 국회의원, 경남도와의 공조체제를 유지 하나의 팀으로 활동과 많은 노력을 통하여 정부예산 확보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거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제부터는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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