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1급 중증장애인 최창현씨,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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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선천성 뇌병변 1급 중증장애인 최창현(57·밝은내일IL종합센터장) 씨가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대구 111호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전했다.
대구에는 2019년 48호 최형석(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장) 씨가 최초 장애인 나눔리더로 가입했으며 올해 100호 오영석(대구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팀장), 111호 최창현(밝은내일IL종합센터 센터장) 씨가 장애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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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선천성 뇌병변 1급 중증장애인 최창현(57·밝은내일IL종합센터장) 씨가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대구 111호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전했다.
선천성 뇌병변 1급 장애로 손발을 쓰지 못하는 최 씨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수십년간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국토종단과 유럽횡단을 하는 등 기네스 기록 보유자로도 유명하다.
최창현 씨는 장애인 권익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오고 있는데 이날 기탁된 성금 100만원은 그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제기한 사건이 사회 변화를 위한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되면서 받은 보상금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이날 성금을 기탁하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끊임없이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 매번 받기만 하고 정작 나는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줬으면 좋겠다“며 희망2024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강주현 대구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올해에만 대구에서 두 번째 장애인 나눔리더가 탄생했다. 한사코 본인들이 가진 어려움과 나눔은 큰일이 아니라며 더 낮은 곳을 위해 마음을 써달라는 대구의 진정한 나눔리더들이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 이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나눔리더’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하며,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이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구에는 2019년 48호 최형석(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장) 씨가 최초 장애인 나눔리더로 가입했으며 올해 100호 오영석(대구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팀장), 111호 최창현(밝은내일IL종합센터 센터장) 씨가 장애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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