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子 간암 완치 1주년→출연료 기부…진정한 '슈퍼맨'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3. 12. 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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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필립의 아들의 치료 종결 1년을 맞아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료를 소아암 병동에 기부했다.

27일 최필립은 "아내와 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부터 출연료를 꼭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료를 소아암 병동에 기부한 최필립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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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최필립의 아들의 치료 종결 1년을 맞아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료를 소아암 병동에 기부했다. 

27일 최필립은 "아내와 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부터 출연료를 꼭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운이 치료종결 1년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도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해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료를 소아암 병동에 기부한 최필립의 모습이 담겼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슈퍼맨'의 기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출연료를 기부한 것.

그는 내레이션을 통해 "태어나자마자 간암이었던 도운이는 작년 한해를 꼬박 병원에 있었다"며 "다행히 올해 초 도운이는 치료 종결 소식을 들었지만 3개월에 한번씩 병원에서 추적 검사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최필립은 지난 8월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들 도운이 생후 4개월 때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고 7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았음을 밝혔다. 

최필립은 "처음 아이가 (간모세포종을) 진단받고 온 가족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도운이가 고작 7개월 나이에 항암 치료를 위한 세 번의 전신 마취와 큰 수술을 이겨냈음을 떠올렸다. 

이후 도운이는 간모세포증 4기 치료 종료 판정을 받아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보통의 아이들처럼 자유롭게 외출을 해도 된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은 뒤 최필립은 도운과 첫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최필립,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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