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휘는 '페이로니병' 원인은 가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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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음경 만곡으로도 불리는 페이로니병은 발기가 됐을 때 음경이 휘어지는 병이다.
과거에 음경을 다쳤거나, 음경에 발기부전 치료 주사제를 자주 놓거나, 전신질환으로 인해 만성적 미세 손상이 생기면서 페이로니병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다.
민권식 교수는 "페이로니병은 치료도 쉽지 않다"며 "만성적 원인이거나 원인을 잘 모르다 보니 약제 복용, 주사요법,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하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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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남성의 삶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병인데, 그 주요 원인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도한 지방·열량 섭취, 주요 원인 추정
기본적으로 페이로니병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음경을 다쳤거나, 음경에 발기부전 치료 주사제를 자주 놓거나, 전신질환으로 인해 만성적 미세 손상이 생기면서 페이로니병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다. 문제가 생긴 후 성기 변형은 천천히 진행되다보니 언제부터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흔하다.
그럼에도 페이로니병 원인으로 유력하게 지목되는 요인이 있다. 바로 과도한 지방과 열량 섭취다.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에 따르면, 과도한 지방과 열량 섭취는 지방과 간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신체 내에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음경 내 딱딱한 판을 형성해 페이로니병을 일으킨다. 실제로 페이로니병은 정상인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서 약 5배, 고지혈증 3.5배, 고혈압 약 2배 많이 발생한다.
체내 염증 유발 행위로 불리는 흡연 역시 페이로니병에 영향을 준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페이로니병이 4.6배 많이 생긴다.
민권식 교수는 "페이로니병은 치료도 쉽지 않다"며 "만성적 원인이거나 원인을 잘 모르다 보니 약제 복용, 주사요법,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하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흡연 상태의 환자는 평소에 음경의 딱딱한 경결, 만곡, 통증 등을 확인해 보는 게 좋다"며, "조기 치료로 개선뿐만 아니라 진행을 멈추거나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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