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풀린 호랑이" 2005년생 초신성 영입에 신나 '진짜 호랑이' 경기장 활보 영상까지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영입생 비토르 호키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풀린 호랑이"라는 글귀와 함께 스페인에 도착한 호키의 사진을 게재했다.
호키는 '작은 호랑이(El Tigrinho)'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이는 큰 호랑이(Tigrao)'라는 별명을 가진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비롯됐다. 호키 스스로도 이따금 득점 이후 호랑이 세리머니를 선보이곤 한다.
호키가 마침내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2005년생으로 올 시즌 이미 브라질 리그를 호령했다. 지난 시즌 브라질 세리A에서 29경기에 나서 실력을 입증했고, 올 시즌 모든 대회 45경기 21골 8도움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브라질 A대표팀에서 데뷔전까지 치렀다.
오랜 기간 브라질 선수로 재미를 본 바르셀로나가 재빠르게 호키를 훔었다. 바르셀로나는 1930년대부터 브라질 선수들과 함께했고 에바리스투, 호마리우,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다니 알베스, 네이마르 등 무수한 브라질 재능들과 함께했다.
호키는 바르셀로나의 40번째 브라질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도합 4,000만 유로(약 572억 원)에 호키를 영입했다. 당시에도 18세였기 떄문에 당장 이적시키는 것도 가능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와 겨울에 종료되는 브라질 리그에 대한 배려 등으로 아틀레치쿠파라나엔시에서 호키를 반 시즌 더 머무르게 했다.
그동안 우려스러운 부상을 당하고 잘 회복한 호키는 브라질 리그가 끝나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지난 25일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호키는 24시간 안에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계획이다. 그 다음 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밑에서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밖에 현지 매체 예상대로 호키는 크리스마스를 보낸 다음 브라질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바르셀로나는 그 전부터 호키가 바르셀로나 엠블럼에 키스를 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호키 홍보에 열을 올렸다.
아예 호랑이가 경기장을 활보하는 영상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SNS를 통해 호랑이가 바르셀로나 경기장을 돌아다니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진위 여부와는 관계 없이 호키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확실한 공격수 부재가 고민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주앙 펠릭스나 하피냐, 라민 야말과 페란 토레스 등 윙어가 익숙한 자원들 뿐이다. 마르크 구이우는 호키보다도 어려 성장이 필요한 자원이다.
사진= 바르셀로나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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