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 돌며 4억원 상당 금품 훔친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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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 취약한 구축 아파트만 노려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일당에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7일 서울동부지법은 특수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2명과 장물 처분 및 도주에 가담한 B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용산구, 광진구 등 구축 아파트의 출입문을 뜯고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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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 취약한 구축 아파트만 노려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일당에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7일 서울동부지법은 특수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2명과 장물 처분 및 도주에 가담한 B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이들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서울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용산구, 광진구 등 구축 아파트의 출입문을 뜯고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보안이 취약한 서울 구축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1명이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이 확인되면 이후 출입문을 부순 뒤 침입해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총 9가구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강원도에서 1명을 먼저 검거한 뒤 같은 날 인천 한 모텔에 은신 중이던 2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조사하는 한편,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입문 현관이나 비상문에 잠금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범 강화하고 파손 흔적 등이 발견되면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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