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내년 총선은 극렬한 진영대결 될것”

최일영 2023. 12. 27.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대구시청 산경청사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한국정치사상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시장은 "제3지대 정당들이 주목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 이준석 전 대표 경우는 (지지율)10%대를 유지하면 비례대표 7~8석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고 차기 대선 때 (이준선 전 대표와)연합하지 않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대구시청 산경청사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대구시청 산경청사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한국정치사상 가장 극렬한 진영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시장은 “제3지대 정당들이 주목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 이준석 전 대표 경우는 (지지율)10%대를 유지하면 비례대표 7~8석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고 차기 대선 때 (이준선 전 대표와)연합하지 않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총선에 대해서는 “아무리 대구지만 국회의원 같은 사람을 뽑아서 선출해달라”며 “재산 형성 과정이 불투명한 사람, 대구를 망친 사람, 국회의원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으니 대구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패하면 식물정권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신설되는 대학정책국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방대가 살아나려면 대학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통폐합으로 1000억원을 받아본들 경직성 경비로 다 소모되고 대학 몰락만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방대가 살아나려면 대학 수준을 높여야 하는데 서울서도 내려오는 대학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올해 최대 시정 성과에 대해 “지난 4월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라고 답했다. 빚내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원으로 기존 시유지를 매각하는 안을 고수한다는 뜻도 밝혔다. 퀴어축제와 관련해서는 집회시위 제한 구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허용하지만 기존 방식의 행사는 내년에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