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공제조합, ‘다단계판매 교육 및 체험’ 진행…소비자 인식 개선 노력

소비자들의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한 소비자 현장 탐방 및 교육(사진 제공: 직접판매공제조합)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승)(이하 ‘공제조합’)이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함께 ‘다단계판매 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을 11월 한 달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소비자가 공제조합에 방문해 다단계판매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조합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교육 시간을 가진 후 다단계판매 업체(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하이리빙, 한국암웨이㈜ 이상 방문 순서순)를 직접 방문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및 체험 전ㆍ후 다단계판매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육 전 다단계판매에 대한 평균 인식점수는 42.8점(100점 만점)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교육 후 다단계판매에 대한 소비자 지식 및 이해도가 평균 82.0점으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후 다단계판매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84.6점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다단계판매 제품 구매 의향 역시 79.2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직접 다단계판매 업체를 방문한 현장 체험에 대한 만족도는 86.4점으로 나타났고, 현장 체험이 다단계판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에 기여한 정도는 87.6점으로 나타났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소비자가 다단계판매에 대해 부정적인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며, 다단계판매가 합법적인 유통방식임을 알려 소비자가 제품 선택 시 니즈에 맞는 소비를 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전히 다단계판매와 불법 피라미드 업체를 구별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직접판매공제조합’과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다단계판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불법 피라미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교육과 캠페인에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