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심판원, ‘에버기븐호’ 수에즈운하 좌초 사고보고서 번역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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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은 2021년 3월 수에즈운하에서 좌초한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박 '에버기븐호'의 사고조사보고서를 국·영문본으로 번역해 발간했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수에즈운하는 110여 개 국적 외항선사가 이용하는 국제해상교역 항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조사보고서 번역본이 일선 선장과 선원들이 안전한 수에즈운하 통항 절차에 대한 이해와 통항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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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강용석)은 2021년 3월 수에즈운하에서 좌초한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박 ‘에버기븐호’의 사고조사보고서를 국·영문본으로 번역해 발간했다.
에버기븐호는 길이 400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2만124TEU)으로, 당시 사고로 인해 6일 동안 수에즈운하가 완전히 차단됐다. 사고 후 파나마 정부는 사고조사를 하고 지난 7월에 조사보고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했다.
보고서에서는 주요 사고원인으로 강풍에 대비한 예방조치 미이행, 도선사 조타명령 부적절, 운하통항 중 선체침하 효과 간과, 도선사와 선장 간 의사소통 미흡, 안전속력 초과 등을 지적했다.
개선사항으로 선박회사가 선박안전관리체제 절차서에 운하 통항에 관한 특별훈련과정을 포함시키는 것과 해당 교육을 선장과 항해사가 이수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이번 번역본을 외항선사, 도선사협회, 선원교육기관 등 18개 기관·단체에 무료로 배포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수에즈운하는 110여 개 국적 외항선사가 이용하는 국제해상교역 항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조사보고서 번역본이 일선 선장과 선원들이 안전한 수에즈운하 통항 절차에 대한 이해와 통항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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