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침묵' 황희찬, 부활포 쏠까…'지난 시즌 골맛' 브렌트퍼드와 맞대결

김희준 기자 2023. 12.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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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침묵을 깨드릴 준비를 마쳤다.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브렌트퍼드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와 맞대결에서 후반 24분 추가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이제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전 울버햄턴에서 뛸 수 있는 경기는 브렌트퍼드전과 에버턴전 2경기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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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희찬이 침묵을 깨드릴 준비를 마쳤다.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브렌트퍼드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턴은 리그 12위(승점 22), 브렌트퍼드는 14위(승점 19)에 위치해있다.


황희찬의 맹렬했던 득점 기세가 다소 사그라들었다. 지난 첼시전에서도 골맛을 보는 데 실패했다. 수비진과 여러 차례 몸싸움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며 건장한 피지컬을 뽐냈으나 그뿐이었다. 특히 전반 44분 맥스 킬먼이 찔러준 로빙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음에도 수비 방해로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어느덧 3경기째 침묵 중이다. 황희찬은 시즌 초반 좋은 위치선정과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연달아 득점포를 쏘며 리그 8골을 적립했다. EPL 입성 이후 커리어 하이였음은 물론 2도움을 더해 EPL 첫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그러나 번리전 침착한 결승골로 득점한 이후 3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팀도 노팅엄포레스트에 비기고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완패하며 주춤했다가 첼시전 승리로 기세를 살렸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음 상대는 브렌트퍼드다. 브렌트퍼드는 12월 들어 가장 극심한 부진에 빠진 팀이다. 루턴타운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3경기에서 내리 졌다. 11월 리그 7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2승 5패다. 주포 아이반 토니가 없는 상황에서도 잘 버텨왔으나 리코 헨리가 시즌 초반 부상당하고, 아론 히키에 이어 이제는 브라이언 음뵈모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브렌트퍼드는 황희찬에게도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와 맞대결에서 후반 24분 추가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교체로 들어간 지 약 7분 만에 적절한 침투와 운이 더해져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 득점이 필요하다. 이제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전 울버햄턴에서 뛸 수 있는 경기는 브렌트퍼드전과 에버턴전 2경기가 남았다. 이 경기들에서 득점을 뽑아낸다면 2023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건 물론 아시안컵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동력을 얻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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