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우승' 브라질 축구, 법원 판결 따르면 월드컵 출전 금지?

김태훈 2023. 12. 27.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다우승(5회)팀' 브라질 빠진 월드컵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7일(한국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회장 해임·선출 문제로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클럽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할 수 있다고 브라질축구협회(CBF)에 경고 서한을 보냈다.

FIFA 경고에도 브라질축구협회가 법원 판결을 따라 자격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코파 아메리카 등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 AP=뉴시스

‘최다우승(5회)팀’ 브라질 빠진 월드컵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7일(한국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회장 해임·선출 문제로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클럽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할 수 있다고 브라질축구협회(CBF)에 경고 서한을 보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은 지난해 브라질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며 지난 8일 에드나우두 로드리게스 회장을 직무에서 해임, 30일 내로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하라고 판결했다.

FIFA가 즉각 반응했다. FIFA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공동으로 구성하는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선거 부정행위’를 조사하기 전까지 새 회장 선거를 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법원 판결에 따라 선거를 치른다면 브라질축구협회에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FIFA 경고에도 브라질축구협회가 법원 판결을 따라 자격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코파 아메리카 등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된다. 브라질축구협회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2027 여자월드컵’도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네이마르·히샬리송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8강 탈락했던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최근 성적도 좋지 않다. 브라질은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콜롬비아-아르헨티나에 져 브라질 축구 사상 첫 지역 예선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남미 예선에서 6위까지 추락했고, FIFA 랭킹도 5위(종전 3위)로 내려앉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