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도 바쁜데, 선수단 정리도 시급' 다이어-요리스 등 10인, 토트넘 1월 방출 명단

윤효용 기자 2023. 12.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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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방출할 수 있는 예상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10명의 선수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방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명단을 짰다.

요리스와 다이어, 페리시치는 계약인 6개월 남은 상황이라 이번 겨울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기다.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 자금을 직접 마련해야 하는 점도 선수 방출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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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고 요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언 세세뇽(토트넘훗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방출할 수 있는 예상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10명의 선수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방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명단을 짰다.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알레호 벨리스, 브랜던 오스틴, 알피 화이트만까지 총 10명의 선수가 거론됐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이 여럿이다. 요리스와 다이어, 페리시치는 계약인 6개월 남은 상황이라 이번 겨울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기다. 요리스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다이어는 3경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페리시치는 시즌 초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다. 다이어와 페리시치의 경우 내년 여름에 열릴 유로2024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 자금을 직접 마련해야 하는 점도 선수 방출의 이유였다.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해 대진료를 받을 수 없다. 선수를 팔아 이적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요리스와 다이어를 합쳐 2000만 파운드(약 326억 원) 정도에 팔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세세뇽도 방출 대상이다. 세세뇽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3시즌 동안 38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46억 원)이면 세세뇽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2살이나 어린 데스티니 우도기가 레프트백 주전을 차지하면서 세세뇽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중원 자원은 방출 가능성이 크진 않다. 이번 겨울 주전 미드필더 조합인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당장 가용할 수 있는 미드필더는 호이비에르와 스킵 둘 뿐이다. 다만 비수마와 사르가 네이션스컵에서 일찍 돌아오고,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판매 가능성이 있다. 특히 호이비에르는 유벤투스 등 다수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브라이언 힐, 벨리스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힐은 이번 시즌 EPL 6경기에 그쳤고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다. 벨리스 역시 총 14분만 뛰며 성장하기에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벨리스는 올해 토트넘에 합류한 만큼 매각보다는 분데스리가 등 다른 리그로 임대를 통해 성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상자들의 복귀 여부에 따라 토트넘의 이적시장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더벤, 마노르 솔로몬 등이 1월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지는 공격진과 수비 보강은 필수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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