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임영석 교수, 푸드 아프리카 초청 강연서 ‘K-감자 플랫폼’ 공개

정진 2023. 12.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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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감자 산학협의체’ 회원사 3사 전시 및 아프리카 대기업과 MOU 체결
-‘K-감자 산학협의체’ 기술사업화 역량의 글로벌화, 아프리카와 유럽 진출
[Food Africa 2023에서 ‘K-감자 플랫폼’ 발표하는 강원대 임영석 교수. 강원대학교 제공]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LINC3.0 사업단 (단장 이광호)의 ‘K-감자 산학협의체’ 대표 교수 임영석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은 이집트국제전시센터에서 12~14일 개최된 Food Africa 2023에서 ‘K-감자 플랫폼’에 대한 발표와 K-감자 산학협의체 회원사인 한울농업회사법인(주), 이노씨드시스템㈜, 나래이엔씨(주)와 부스 전시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Food Africa 2023은 30개의 대표 국가에서 총면적 40,300㎡ (약 12,000평)에 738개의 전시 부스와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동시에 개최됐다. 약 70개국 나라에서 25,821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Food Africa는 식품과 농업 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아프리카 대륙 최대의 국제 무역 전시회이다. 전시 부스, 심포지엄, 네트워킹 및 매치메이킹의 혁신적인 형식을 결합한 이 전시회는 이집트의 농수산 메가 시장과 아프리카의 주요 농업 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이며, 한국의 기업들이 이집트와 아프리카의 식품, 음료 가공 및 포장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강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의 K-감자 산학협의체의 3개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Korea Agro-Food Technology Consortium’ 이름으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사업단 측에 따르면 약 3,000명의 방문객이 한국관에 방문하여 K-품종과 K-감자, 산학이 협력한 기술사업화의 사례를 접했다.

K-감자 산학협의체는 지난 32년간 강원대학교에서 개발된 K-감자 품종, 감자 우유 (음료), 감자화장품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기술이전을 한 K-감자 산학협의체의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사업화 진출과 K-감자 플랫폼의 핵심기술 산업화 및 성과 확산을 위해 Food Africa 2023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여는 임영석 교수가 이끄는 K-감자 플랫폼의 감자 관련 ‘기술개발 사업화’와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K-감자 플랫폼의 국제화를 위한 공식적인 발표의 자리였다. 또한 이집트를 교두보로 K-감자 기술 및 재직자 글로벌 전문 교육프로그램,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및 유럽 시장 진출 발판 마련 및 세계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K-감자 플랫폼의 우수성을 70여 개국에 알리게 되었다.

특히, 임영석 교수는 초청 강연에서 ‘K-감자 플랫폼 : 품종, 종자, 식품, 화장품, 의약품까지(K-potato platform: from variety, seeds, foods, cosmetics, and phamaceutical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지난 32년간 강원대학교에서 개발된 핵심 감자 관련 기술과 아프리카와 유럽의 감자시장에 K-감자 핵심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고,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아시아 국가에서 유일하게 초청 연사로 초대되었다.

[Food Africa 2023 이집트 카이로의 Korea Agro-Food Technology Consortium 전시관. 강원대학교 제공]

농업회사법인 ㈜한울(대표 박규섭), ㈜이노씨드시스템(대표 김동준), ㈜나래이엔씨(대표 이재군) 등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3개 기업의 국내 매출은 400억 규모에 해당하며, 이번 전시회와 MOU를 통해서 이집트 시장은 물론 아프리카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매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 현지에서 박람회와 현지 기업체의 MOU를 총괄한 ㈜에스엠의 이광천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기업들이 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좋은 교두보였다”며 “K-감자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각 사가 이집트 정부정책과 농업부의 요구에 능동적인 대처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과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Korea Agro-Food Technology Consortium의 힘을 중동 아프리카에 보여줄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원대 임영석 교수는 “통일중심대학 강원대학교의 철학을 담고, 한반도의 미래 식량을 기반으로 한 통일의 염원을 담아서 개발한 ‘통일’ 감자 품종이 최근에 국내 감자산업에 크게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국내기업의 세계 시장 개척 및 K-감자 플랫폼이 강원대학교 LINC 3.0의 글로컬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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