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수출 대상국 톱10에 독·영·프…“체질 개선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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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수출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K팝 오랜 우방이던 아시아 지역을 대신해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시장 규모가 커졌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도 기존 아시아 국가들을 제치고 K팝 수출 대상국 10위권 내로 진입했다고 써클차트는 설명했다.
K팝의 오랜 우방이었던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K팝 수출 부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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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수출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K팝 오랜 우방이던 아시아 지역을 대신해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시장 규모가 커졌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진다”는 진단이 나온다.
27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K팝 수출 대상국 8위였던 독일이 지난달 기준 5위로 올라왔다. 독일은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전 세계 4위 규모의 음악 시장을 가진 곳이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도 기존 아시아 국가들을 제치고 K팝 수출 대상국 10위권 내로 진입했다고 써클차트는 설명했다.
K팝의 오랜 우방이었던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선 K팝 수출 부진이 계속됐다. 로컬 음악이 질적으로 성장하며 K팝을 대체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K팝 기획사들도 아시아 지역에서 눈을 돌려 북미 지역을 공략해왔다. 중국 수출 상황도 불안정하다. 중국 정부의 그림자 규제와 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량이 오락가락하는 추세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K팝 시장이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음악 시장 규모가 큰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향후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을 고려해, 미국과 유럽 같은 큰 시장을 공략하면서도 아시아 시장에 대한 끈을 놓지 않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음반 차트 1~400위 합산 판매량은 1억15000만장을 넘겼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약 7700만장)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그룹 세븐틴이 올 한 해 1600만장 넘게 음반을 팔아치우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1087만), 투모로우바이투게더(644만), NCT드림(504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걸그룹 가운데선 뉴진스가 440만장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두에 섰다.
김 수석 연구원은 “올해 1주차부터 50주차까지 톱 400 누적 음반 판매량의 남녀 비율은 남자 약 75%, 여자 약 25%”라며 “올해는 작년과 반대로 여자 아티스트보다는 남자 아티스트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부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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