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전승은 예정돼있었다…가르나초 동점골에 기뻐하지 않고 공부터 집어든 호일룬의 '위닝멘탈리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보여줬고, 직접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호일룬은 결승골을 넣어 맨유에 직접 승리를 안겼다.
호일룬은 이날 리그 데뷔골로 맨유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동점골에도 기뻐하는 기색 없이 공을 집어들어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호일룬에게 합당한 결과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보여줬고, 직접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애스턴빌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하며 리그 6위(승점 31)로 올라섰다.
살얼음판 같은 승부였다. 맨유는 최근 강세를 보이는 빌라에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전반 21분에는 존 맥긴에게 프리킥 득점을 허용하고, 전반 26분 맥긴의 코너킥은 클레망 랑글레의 머리를 거쳐 레안더르 덴동커르의 헤더골로 이어졌다. 맨유는 이대로 리그 4경기 무승을 이어가는 듯했다.
후반에 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14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맨유가 역습을 전개했고,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쪽으로 밀어준 공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가르나초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가르나초는 무릎 슬라이딩 이후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호일룬은 달랐다. 만회골 당시에도 곧바로 공을 집어들었던 호일룬은 동점골에도 기뻐하지 않고 서둘러 공을 잡으러 갔다. 최근에는 세리머니가 대부분 추가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무조건 필요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승리만을 갈망하고 있다는 호일룬의 정신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호일룬은 결승골을 넣어 맨유에 직접 승리를 안겼다. 후반 36분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호일룬은 그때서야 포효하며 무릎 슬라이딩을 한 뒤 홈팬들 앞에서 팔을 휘둘렀고, 리그 데뷔골에 감격한 듯 눈물을 터뜨렸다.
호일룬은 올 시즌 긴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전까지 리그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5골을 넣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진 적은 없었고, 맨유도 UCL 조별리그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호일룬은 이날 리그 데뷔골로 맨유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동점골에도 기뻐하는 기색 없이 공을 집어들어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호일룬에게 합당한 결과였다.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주 이강현, 'EPL 명문' 아스널 입성...유니폼 입고 "함박웃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김건희, 일본으로 전격 출국...'삿포로 간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강인 10년 절친 '3살 연상녀 불꽃 로맨스'...온 세상에 공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흥민 '찰칵 파트너' 모델 여친, 미혼 출산 후 경기장 찾아갔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전처 조카와 결혼' 대표팀 공격수, 결국 득녀...이복형제도 '축복'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인터뷰] 주장 김기희가 돌아보는 홍명보와의 인연 “런던올림픽 후보였기에 인생이 잘 풀렸다
- ‘15년 만의 흑인 주심’ 나온 경기에서 ‘흑인 공격수’ 모리스는 인종차별 받았다 - 풋볼리스
- [공식발표] "전북에서 뛰는 건 최고가 될 기회" 특급 공격수 티아고, 전북 이적 - 풋볼리스트(FOOTBA
-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은 싱가포르전 손흥민 '환상 감아차기 골'…올해의 경기는 3-0 승리한 중
- 맨유가 ‘필요 없는 유망주’라며 내보낸 엘랑가, 공격포인트 9개… 맨유 윙어 4명 합친 만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