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양 레전드' 김형진, 2023시즌 끝으로 결별…경남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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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FC안양 레전드 김형진이 경남FC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27일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김형진은 안양과 계약이 만료된 후 다음 시즌부터 경남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곧 계약이 만료되는 김형진은 안양과이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팀을 떠나 경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2023시즌 K리그2 4위를 차지하며 3위 김포에 밀려 아쉽게 승격 도전에 실패했던 경남은 김형진을 영입해 수비에 노련함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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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2 FC안양 레전드 김형진이 경남FC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27일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김형진은 안양과 계약이 만료된 후 다음 시즌부터 경남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1993년생 수비수 김형진은 안양 출신으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해 2017년부터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2017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은 김형진은 2018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서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안양 소속으로 통산 163경기에 출전, 구단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면서 레전드로 등극했다. 2021시즌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안양의 K리그2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2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23시즌엔 리그 28경기를 뛰며 다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10월 김포전을 끝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시즌 끝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곧 계약이 만료되는 김형진은 안양과이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었고, 결국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팀을 떠나 경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2023시즌 K리그2 4위를 차지하며 3위 김포에 밀려 아쉽게 승격 도전에 실패했던 경남은 김형진을 영입해 수비에 노련함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진은 185cm에 72kg이라는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멀티 플레이어다. 유사시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2024시즌 경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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