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돌풍' NC 다이노스, 기록 연계 사회 공헌 활동으로 2023시즌 마침표
차승윤 2023. 12. 27. 13:37
포스트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유의미한 2023시즌을 보낸 NC 다이노스가 지역사회 공헌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NC는 27일 "2023시즌 후원 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이 기록한 홈런, 도루, 득점 등 팀 기록을 연계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온 사회 공헌이다. 올해는 BNK경남은행,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 NH농협은행이 함께했다.
BNK경남은행은 팀 홈런, 도루와 연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여 1,000만원의 적립금을 쌓았다. 적립금은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에 후원해 경남지역 내 취약 계층 아동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일 초록우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영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전달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년엔 더 좋은 성적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올해 홈경기 승수 당 10만원을 적립하는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410만원의 적립금을 쌓았고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이 추가로 390만원의 금액을 더해 총 800만원을 마련했다.
적립금은 구단 소속 오영수, 김시훈의 모교인 마산용마고, 마산고에 각각 400만원씩 기부되었다.
지난달 29일 마산용마고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영수는 "팀 기록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스스로에게도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을 위한 큰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산고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김시훈은 "내년 시즌에는 후배들 뿐 아니라 지역의 더 많은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NH농협은행은 팀 홈런, 세이브와 연계한 후원 캠페인을 통해 1790만원의 적립금을 만들었다. 적립금 기부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NC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디네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경상남도로부터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기도 했다. NC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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