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 비보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 취소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변경"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이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27일 tvN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이날 오후 진행 예정이었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 생중계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어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죄송한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오후 2시 진행자 박경림과 박원국 감독,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이날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으며, 차량에서 번개탄이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소재 유흥업소 종업원 A씨의 주거지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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