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 4호에 '외교안보' 박선원… 5호 '보건의료' 강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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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역임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60)과 흉부외과 전문의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59)을 총선 인재로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던 시기 의료영리화·의료산업화 정책이 화두로 부상하자 강 전 부회장은 보건의료단체 및 정치권과 연대해 이른바 '국민건강권 수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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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희 "윤석열정부 의료정책 후퇴 맞서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역임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60)과 흉부외과 전문의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59)을 총선 인재로 발표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4·5호 인재를 공개했다.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은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영국 유학길에 올라 2000년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통일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을 했고, 참여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 행정관을 거쳐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다.
특히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역임 당시 2006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배석하는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망을 두텁게 받았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실무를 주도하며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대선 국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아 당시 단장이었던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이후 서훈 국정원장의 외교안보특별보좌관, 국정원 기조실장을 거쳐 2021년 11월에는 국정원 제1차장을 역임하며 소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려 해왔다.
박선원 전 차장은 윤석열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무능외교·망언외교·안보불안의 집약판"이라고 비난하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균형잡힌 실용적 외교전략으로 한반도 안보와 국익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개진했다.
다음으로 서울 종로구 교북동에서 태어난 강청희 전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 입학한 뒤, 흉부외과를 전공해 오랜 봉직의 기간을 거쳐 2004년 개원했다. 이후 진료과별 영역의 파괴, 왜곡된 의료보험 수가체계를 느끼고 의사협회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던 시기 의료영리화·의료산업화 정책이 화두로 부상하자 강 전 부회장은 보건의료단체 및 정치권과 연대해 이른바 '국민건강권 수호' 활동을 펼쳤다. 2014년에는 경영하던 의원을 폐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았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에는 의협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서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공공의료 행정의 중심인 지역보건소장도 역임하며 필수의료의 손길이 곳곳에 닿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 공직을 맡으며 의료복지와 보건의료행정도 경험했다.
강청희 전 부회장은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윤석열정부의 의료정책 후퇴에 맞서 공공의료·필수의료를 살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과 정책 수립에 기여해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인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해답은 누구나 국가로부터 충분히 보장받고 보살핌 받는 전 국민 돌봄사회로의 전환"이라며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K-돌봄 모델 완성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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