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두고 女들과 골프? 김광규에 딱 걸렸다 (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광규와 치열한 입담 배틀을 벌였다.

김준호는 26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에서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와 함께 토크를 펼쳤다.

이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외로움을 토로하는 김광규에게 “형님은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가 “넌 갔다 왔지”라고 돌직구를 던지자 김준호는 “(여기) 갔다 온 사람이 넷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분위기를 전환, 과거 신주아와 드라마 ‘얼마나 좋길래’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일화를 떠올렸다. 신주아가 “그때 살면서 처음으로 가난한 역할을 해봤다”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그래서 부잣집에 시집 갔다고..”라고 예리하게 추리했다.

더불어 김준호는 김광규가 결혼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해 “여자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김광규가 스크린 골프장에서 여자들과 있던 목격담을 소환했다.

그러자 김광규가 “너도 그때 여자와 같이 있었잖아”라고 반격했다. 김준호는 "지민이와 있었겠죠. 지민인가 보다"라면서 “곤란한 질문은 안 하겠다”라고 급 말문을 아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신주아가 결혼 후 살고 있는 으리으리한 태국 집에 대해 소개하자 “이러면 우리가 태국으로 여행을 가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새로운 촬영 플랜을 짜 멤버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효범이 김광규 이마에 뽀뽀한 이야기를 듣고 “우정의 선을 넘었다”라고 놀라워했다. 아울러 친구 사이에 뽀뽀하는 것에 대해 “한국 문화에서는 쉽지 않다”라고 핑크빛 분위기로 몰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