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이지메디봇, 수술 로봇 국내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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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암 및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한 복강경 수술 지원 로봇에 대한 특허 획득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로봇 지원 자궁 거상기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 및 인체공학적인 움직임을 적용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며 "이번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글로벌 특허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내 수술 로봇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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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의 산부인과 암 및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한 복강경 수술 지원 로봇에 대한 특허 획득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7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이지메디봇이 ‘사용자 입력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세컨더리(Primary·Secondary) 방식의 자궁 거상기'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자궁 거상기는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에 사용하는 수술 어시스트 로봇이다.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거상기의 자세 및 방향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수술이 가능하다. 또 환자의 자궁 및 자궁 주변 조직의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성공적인 복강경 수술을 위해서는 복강에 삽입되는 내시경 카메라의 시야 확보와 수술 기구 조작에 필요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의 경우 자궁에 의해 시야가 가려지거나 수술 도구의 간섭으로 인해 수술 도중 수시로 자궁의 자세 및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시 의료진이 손으로 조작하는 수동 거상기의 경우 미세한 조정 및 조절에 한계가 존재했다.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로봇의 움직임 또한 인체공학적이지 않아 환자의 조직 혹은 림프절 손상을 유발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이지메디봇의 자궁 거상기는 기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로봇이 지닌 수술시간 지연, 자궁 손상 등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기존 산부인과 수술 로봇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들도 손쉽게 수술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로봇 지원 자궁 거상기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 및 인체공학적인 움직임을 적용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며 "이번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글로벌 특허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및 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내 수술 로봇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에스아이는 글로벌 수술 로봇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자궁 거상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지난 10월 회사는 이지메디봇, 중국의 선건테커(LifeTech Scientific Corp) 그룹과 수술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3사는 각 사가 지닌 R&D(연구개발) 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른 시일 내 수술 로봇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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