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남성 412만원, 여성 268만원’…“임금 격차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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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1만8113원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더한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113원으로, 남성 근로자 2만5886원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전체 근로자의 월 임금은 지난해 268만3000원으로, 2012년의 181만5000원에서 10년 사이 86만8000원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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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근로자 임금, 男 70% 수준
지난해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1만811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성 근로자(2만5886원)의 70% 수준이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27일 발표했다. 백서는 2021년 여성경제활동법 전면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발간됐으며, 한국 여성 경제활동의 특징과 변화를 정리하고 있다. 과거 통계는 통계청에서 승인된 자료를 활용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더한 여성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113원으로, 남성 근로자 2만5886원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임금 대비 전체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2012년 64.8%, 2017년 65.9%, 2021년 69.8%로 좁혀지는 추세다.
여성 전체 근로자의 월 임금은 지난해 268만3000원으로, 2012년의 181만5000원에서 10년 사이 86만8000원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전체 근로자는 지난해 월평균 412만7000원을 벌었다. 2012년 297만4000원에서 115만3000원 오른 액수다.
성별 고용률 격차는 2012년 22.5% 포인트에서 지난해 18.6% 포인트로 완화됐다.
이는 남성 고용률이 70% 수준에서 고정됐지만, 여성 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여성 고용률은 2012년 48.6%에서 지난해 52.9%로 올랐다. 이에 비해 남성 고용률은 같은 기간 71.1%에서 소폭 늘어 71.5%에 머물렀다.
여성경제활동백서는 여가부와 고용부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매년 연간 보고서 형태로 공개된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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