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대구 치맥 페스티벌' 자원봉사자에 장학금 1억원 후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도모"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23 대구 치맥페스티벌’의 숨은 주역인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장학금 1억원을 후원했다.

교촌은 지난 21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2023 대구 치맥페스티벌 자원봉사자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대학생 자원봉사자 32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자로 나선 교촌그룹 송종화 부회장은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촌치킨이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 ‘2023 송년의 밤’ 행사에서 치맥페스티벌 대학생 자원봉사자 3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촌은 지난 2018년부터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청년 문화 축제’로 육성하고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 역시 치맥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 기간 및 행사 당일까지 5개월여를 함께 애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접수된 지원 서류를 토대로 학계 및 유관기관 소속의 감수위원들과 활동 태도 및 봉사 일수, 성적(학기 평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치맥장학생’은 행사 기획 및 운영 관리에 참여해 페스티벌 성공에 크게 기여한 ‘치맥리더스’ 19명, 현장에서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운 ‘치맥프렌즈’ 13명 등 총 32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매해 여름, 대한민국 치킨산업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이 주최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의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유망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