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탈탈 털린' 옛 절친, 결국 고개 숙였다…"팬들 기대 못 미친 것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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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에게 탈탈 털렸던 옛 절친 키어런 트리피이가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트리피어는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1-3으로 패한 경기의 후반전 경기력을 비판했다. 자신의 실수로 에버턴, 토트넘, 첼시에게 졌던 악몽 같은 12월을 보냈고, 자신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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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손흥민에게 탈탈 털렸던 옛 절친 키어런 트리피이가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트리피어는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1-3으로 패한 경기의 후반전 경기력을 비판했다. 자신의 실수로 에버턴, 토트넘, 첼시에게 졌던 악몽 같은 12월을 보냈고, 자신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이날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맞대결서 1-3으로 역전패 했다. 알렉산데르 이삭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노팅엄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뉴캐슬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4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경기까지 포함하면 12월에만 6패를 떠안았다.
주전 라이트백 트리피어의 부진이 일부 지분을 차지했다. 트리피어가 부진했던 에버턴, 토트넘전에서 리그 2연패를 당했고, 첼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풀럼을 3-0으로 꺾으며 다시 살아나는 듯 했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루턴 타운과 노팅엄에게 연달아 지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트리피어는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12월 한 달 동안 자신이 보여준 경기력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트리피어는 "일주일에 3경기를 뛰는 건 상당히 어려움 일이었다. 일부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라면서도 "내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걸 인정한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난 나이가 들었다. 그만큼 경험이 많지만 최근에 설정한 기준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지는 않다. 난 경력 동안 많은 좌절을 겪었고 회복하기 위해 계속 믿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후반기에는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트리피어는 앞서 에버턴과 토트넘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해 패배의 원흉이 됐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미숙한 볼 처리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는 에버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또한 후반 막바지에도 실수로 에버턴에게 공격권을 내줬고, 에버턴은 2-0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뽑아낸 에버턴은 뉴캐슬을 3-0으로 완파했다. 이 중 2골이 트리피어의 실수로부터 나오면서 트리피어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어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옛 절친 손흥민에게 된통 당했다. 두 선수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토트넘의 전성기를 함꼐했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 한동안 만날 일이 없었다가 지난해 1월 뉴캐슬로 이적해 다시 만나게 됐고, 이번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2도움을 기록해 트리피어에 완승을 거뒀다. 당시 BBC는 "트리피어는 손흥민에 의해 분해됐다"라고 평가했고, 가디언은 "손흥민은 트리피어에게 트라우마를 안겼다"라고 전했다.
이후 경기에서도 쉽게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 한 트리피어는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도 졸전을 보여주자 결국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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