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부터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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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이 2023년 부지매입과 사업계획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는 지난해 12월 군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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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이 2023년 부지매입과 사업계획변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는 지난해 12월 군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다.
최근 총사업비는 1777억원(국비 250억원, 도비 42억, 매칭군비 125억원, 기금 200억원, 공공투자 1160억원)으로 변경·확정됐다.
터미널 뒤편 상가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부지 형태를 정형화하고, 인접도로와의 연계성을 보완해 부지활용도 높여 최적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넓어진 사업부지에는 교통시설과 공동주택을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통합건축 하게된다.
저층부는 터미널과 청년창업공간, 유기농연구소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5층부터 18층까지는 공동주택을 건축한다.
현재 터미널 옆 주차장 부지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지어 터미널과 주변지역의 주차수요를 원활하게 해 중심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자유치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군은 빠르면 내년 3월 중에 LH와 공동사업 협약을 맺을 계획이며 공동시행 협약이 이뤄지면 공동주택 사업부분에 대한 재정부담이 완화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될 것이며,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고창터미널은 상주인구 400명, 일일 시설이용자 2000명 등 고창군의 중심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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