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2년 연속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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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의 청년 공동체인 '생일 초록공방' 팀이 지난 20일 열린 전남도 주관 '2023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완도군은 지난해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노화 오감자' 팀이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생일 초록공방' 수상까지 2년 연속 수상이라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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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의 청년 공동체인 ‘생일 초록공방’ 팀이 지난 20일 열린 전남도 주관 ‘2023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완도군에서는 8개 팀, 전남에서는 총 134팀이 활동을 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 등을 통해 각 시·군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생일 초록공방’은 완도군 청년 공동체(대표 강미희)를 대표해 참가했으며 ‘생일’(도) ‘초록’(자연보호) ‘공방’(업사이클링)은 아름다운 생일도의 자연이 깨끗하게 유지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인 7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생일 초록공방’은 그동안 ‘가고 싶은 섬, 생일도’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리적·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전 연령이 동참할 수 있는 ‘찾아가는 주민 참여 체험’ 활동으로 폐현수막을 이용한 가방 제작·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일회용 종이컵 사용 줄이기를 위한 도자기 컵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생일 초록공방 강미희 대표는 “다양한 공동체의 활동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청년 공동체 활동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완도군은 지난해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노화 오감자’ 팀이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생일 초록공방’ 수상까지 2년 연속 수상이라 그 의미가 크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생일 초록공방 팀의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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