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새 구단주가 전하는 편지 "맨유를 잉글랜드, 유럽, 세계 축구 최고 클럽으로 되돌릴 것"

김희준 기자 2023. 12. 27.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새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래트클리프 회장은 "구단이 누려온 대단한 상업적 성공을 보완할, 경기장에서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 엄격하고 고도로 전문적인 관리와 함께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팬들도, 우리도 맨유에 대한 야망이 있다. 변화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 맨유를 잉글랜드, 유럽, 세계 축구 최고의 클럽으로 되돌리고 싶다"며 맨유를 다시금 최정상으로 올려놓을 것이라 확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새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마침내 맨유의 주인이 바뀌었다. 25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성명을 통해 "래트클리프 회장은 구단 지분을 최대 25%까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글레이저 가문이 보유한 클래스B 주식 25%와 모든 주주가 보유한 클래스A 주식의 최대 25%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래트클리프 회장은 앞으로 구단 운영을 맡는다. 성명과 함께 나온 인사말을 통해 "맨체스터 출신이자 구단의 평생 후원자로서 구단의 축구 운영 관리 책임을 위임하는 맨유 이사회와 계약에 합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영국 사이클 대표팀을 세계적인 강팀으로 만든 데이브 브레일스퍼드, 유벤투스와 파리생제르맹을 재정적으로 성장시킨 장클로드 블랑 등이 운영진으로 투입된다.


또한 인수 비용으로 사용한 13억 달러(약 1조 6,808억 원) 외에 3억 달러(약 3,878억 원)를 추가로 투자해 올드 트래퍼드 및 구단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에 쓰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우선 이번 이적시장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구단 인수가 발표되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주에서 8주간 구단주가 되기에 적합한지 심사를 거친 뒤에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1월 이적시장에 참여할 수 없다. 현지 매체에서도 1월 이적시장에 래트클리프 회장이 직접 관여하지는 않을 거라 내다봤다.


짐 래트클리프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래트클리프 회장도 이를 직접 밝혔다. 맨유 공식 서포터즈 연합 'MUST'를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 "맨유의 미래에 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고려해 편지를 쓰고 싶었다"며 "여느 거래와 마찬가지로 이번 건도 일반적인 규제 승인 절차에 따르므로, 거래가 완료되기 전까지 구단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 못박았다.


팬들에게는 영광의 시대를 위해 시간과 인내를 요청했다. 래트클리프 회장은 "구단이 누려온 대단한 상업적 성공을 보완할, 경기장에서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 엄격하고 고도로 전문적인 관리와 함께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팬들도, 우리도 맨유에 대한 야망이 있다. 변화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 맨유를 잉글랜드, 유럽, 세계 축구 최고의 클럽으로 되돌리고 싶다"며 맨유를 다시금 최정상으로 올려놓을 것이라 확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