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美 서학개미 맞춤’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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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코덱스(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수백만 서학개미의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국민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라며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단일 테마에 국한되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지속가능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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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즉각 대응…단일 테마에 국한되지 않아
삼성자산운용이 코덱스(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가장 선호하는 2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협업해 자체개발한 지수다. 미국 뉴욕거래소·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미국주식 보관금액 상위 25종목인 기업을 매월 선정해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한 뒤 편입비중을 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존 시장대표 지수는 경기국면이 바뀌고 트렌드가 변해도 정해진 룰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직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개인 투자자의 미국주식 보유금액은 약 650억 달러(85조원)를 돌파했다.
이러한 관심증가의 결과로 iSelect 서학개미 지수는 연초이후 8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S&P500 지수(23.8%), 나스닥100 지수(53.4%)의 상승 폭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개인연금계좌에서 100%,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70%까지 투자 가능하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연금수령 시점에 3.3%~5.5%의 저율 과세와 과세이연 효과도 받을 수 있다. 총보수는 현재 0.45%에서 오는 29일 0.25%로 낮출 예정이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수백만 서학개미의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국민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라며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단일 테마에 국한되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지속가능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지만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이거나 실시간 트렌드를 따라가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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