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주식부호 '톱10' 진입…삼성家 1~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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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부호 상위 100인 올해 지분 가치가 19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부호 상위 100인 지분 가치는 118조8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전 회장 지분가치는 작년 말 5018억원애서 올해 3조2196억원으로 541.6% 늘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등 보유 지분가치가 올라 1년간 이 회장 주식 가치는 2조9821억원(25.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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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지분가치 1년 새 3조원 증가
국내 주식 부호 상위 100인 올해 지분 가치가 19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류광지 금양 회장 등 5명이 1조 주식 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전날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과 지분가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식 부호 상위 100인 지분 가치는 118조8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9일 100인 지분가치(99조4605억원)보다 1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236.40에서 2602.59로 16.4% 오른 것을 웃도는 수치다. 코스닥 지수는 679.29에서 848.34로 24.9% 올랐다.
국내 이차전지 대장격인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은 국내 주식 부호 '톱10'에 신규 진입하며 대기업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전 회장 지분가치는 작년 말 5018억원애서 올해 3조2196억원으로 541.6% 늘었다. 이 전 회장 주식 부호 순위도 작년 47위에서 올해 8위로 뛰었다.
류광지 회장 지분가치도 5491억원에서 2조3849억원으로 334.3% 늘었다. 주식 부호 순위 39위에서 11위로 올랐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도 지분가치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 총수 일가가 국내 주식 부호 1~4위를 유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4조6556억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9조230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18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31억원) 순이었다.
1년간 지분 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식 부호는 이재용 회장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등 보유 지분가치가 올라 1년간 이 회장 주식 가치는 2조9821억원(25.5%) 늘었다.
이동채 전 회장(2조7178억원↑), 홍라희 전 관장(2조5279억원↑), 류광지 회장(1조8358억원↑), 곽동신 부회장(1조6877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조6168억원↑), 이부진 사장(1조4563억원↑), 이서현 이사장(1조1776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939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는 "조정호 회장 지분가치가 는 것은 지난 4월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했다.
주식 부호 상위 20인 중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락했다. 김범수 창업자의 경우 하반기 잇따른 카카오의 불공정 논란으로 지분가치(3조952억원)가 작년보다 1.4% 줄었고 순위도 7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최태원 회장은 지분가치(2조2750억원)가 7.4% 줄며 작년 10위에서 올해 12위로 하락했다. 서경배 회장도 지분가치(2조1426억원)가 14.2% 감소하며 9위에서 15위로 미끄러졌다.
김창수 F&F 회장,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은 지분가치가 줄면서 주식 부호 '톱 20'에서 제외됐다. CEO스코어는 "김택진 사장은 엔씨 주력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 인기가 주춤하고 투자자들의 게임 업종 관심도가 낮아져 지분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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