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사상 최고치 근접...금리인하 기대감에 '훨훨'

홍성진 2023. 12. 27.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37% 상승한 2,07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키네시스 머니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금 가격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37% 상승한 2,07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 온스당 2,089.70달러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키네시스 머니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금 가격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네시스 머니는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와 향후 몇 년 동안 진행될 금리인하가 금 가격을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내년 세 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82%로 집계된 상태다.

한편 키네시스 머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확전 우려까지 더해져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금으로 자금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금 가격이 내년에도 온스당 2,000달러 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