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사상 최고치 근접...금리인하 기대감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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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37% 상승한 2,07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키네시스 머니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금 가격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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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37% 상승한 2,07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 온스당 2,089.70달러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키네시스 머니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금 가격이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네시스 머니는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와 향후 몇 년 동안 진행될 금리인하가 금 가격을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내년 세 차례 금리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82%로 집계된 상태다.
한편 키네시스 머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확전 우려까지 더해져 안전자산에 해당하는 금으로 자금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금 가격이 내년에도 온스당 2,000달러 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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