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호일룬' 맨유, 두 골 차 뒤집고 빌라전 승리…가르나초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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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라스무스 호일룬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따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맨유가 애스턴빌라를 3-2로 꺾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호일룬이었다.
지난 여름 맨유에 입단한 호일룬이 15경기 만에 터뜨린 EPL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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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라스무스 호일룬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따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맨유가 애스턴빌라를 3-2로 꺾었다.
빌라가 먼저 두 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경기장 오른쪽으로 넓게 벌려 서 있는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존 맥긴의 킥이 양 팀 선수들 머리 위를 지나쳐 곧장 골대 쪽으로 향했다. 그라운드 맞고 튄 공은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옆을 지나쳐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빌라의 추가골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맥긴의 코너킥이 멀리 날아갔다. 클레망 랑글레가 공을 머리에 맞춰 문전으로 보냈고 레안데르 덴동커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후반 맨유의 역전극이 시작됐다. 가르나초가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나 후반 14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마커스 래시퍼드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26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빌라 센터백 랑글레 발에 걸렸는데, 공이 가르나초 앞으로 흘렀다. 가르나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호일룬이었다. 후반 37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맥긴 맞고 튄 공이 호일룬에게 날아갔다. 호일룬이 곧장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지난 여름 맨유에 입단한 호일룬이 15경기 만에 터뜨린 EPL 데뷔골이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뮌헨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 무승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점 30이 됐고 6위로 올라섰다.
한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포함해 11경기 만에 패배를 당한 빌라는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먼저 경기를 치러 승리하고 1위로 올라선 리버풀(승점 42)과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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