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명, 4년 째 연애 중..."비혼주의 바꾼 단 한 사람"(강심장VS)[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딥앤댑의 미나명이 방송 최초로 4년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꼰대 VS MZ' 특집으로 꾸며졌다. 손범수, 이진호, 미나명이 '꼰대' 대표로, 츄와 하리무가 'MZ' 대표로 출연해 극과 극 취향 토크를 나눴다. 

이날 딥앤댑 미나명의 출연에 MC 전현무와 문세윤은 '스우파2' 속 원밀리언 리아팀과의 경쟁 구도를 언급하며 "보면서 무서웠다"면서 아찔했던 '노리스펙 배틀' 장면을 재연했다. 

이에 미나명은 "처음에 '스우파2'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경쟁의식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리아킴 언니를 다시 만났을 때 감정이 안 좋았던 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래서 (배틀 전에) 리아킴 언니를 계속 쳐다봤었다. 제가 배틀러가 아니다보니까 기세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었다. 저도 방송을 보고 알았다. 춤을 출 때 언니한테 그렇게 가깝게 붙어 있는 줄 몰랐다. 그래서 배틀 후에 '배틀에 대해 무지했다.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고, 언니가 저를 안아주셨다. 그 때 울었었다"고 말했다. 

또 미나명은 자신이 '젊은 꼰대'임을 인정하면서 "후배들이 '잘 됐으면'하는 마음에 잔소리를 한다. 특히 아끼는 친구에게는 잔소리를 더 하게 된다. 그런데 듣기 싫어하는 것 같으면 아예 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몇 년 전까지만해도 '라떼'이야기를 많이 했다. 딥앤댑의 막내가 01년생이다. 저랑 10살차이인데,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쌤, 꼰대예요? 꼰대 냄새 나요' 이런다. 그럴 때는 더 꼰대처럼 해야한다. 기강을 바로 잡아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미나명은 방송 최초로 남자친구와 4년 째 열애 중임을 밝혔다. 미나명은 "제가 비혼주의였다. 그런데 좋은 사람을 만나니까 생각이 바뀌었다. 마음이 자꾸 왔다갔다 한다"면서 수줍어했다. 

이어 "저도 혼자서 하고 싶은게 정말 많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둘이 같이 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 잘 맞는다"고 자랑을 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런데 왜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고 궁금해했고 "저는 오래 만나봐야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미나명은 "그리고 저는 아이를 낳으면, 일을 포기하고 아이한테만 올인을 할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아서 두렵다. 제 인생도 있지 않냐"고 고민을 털어놨고, 전현무는 "허니제이도 출산 후에도 활동 잘 하지 않느냐"면서 응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