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키워야 돼요’…근로시간 줄인 직장인, 90%는 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인 직장인의 약 90%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육아휴직자 역시 전체 30%도 되지 않아 아이를 키우는 부담이 여전히 여성에 쏠려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여성 수급자는 1만7465명으로 전체 89.7%를 차지했다.
육아휴직자의 경우 수급자는 13만1084명으로 여성이 71.0%(9만3200명)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인 직장인의 약 90%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육아휴직자 역시 전체 30%도 되지 않아 아이를 키우는 부담이 여전히 여성에 쏠려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여성 수급자는 1만7465명으로 전체 89.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408명(16.0%)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2001명으로 전년 대비 369명(22.6%)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10.3%로 미미했다.
이번 백서는 2021년 전면 개정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에 따라 매년 발간되는 자료다. 올해 처음 배포된 것으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이 집필·감수를 맡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성일수록 활용도가 떨어졌다. 사업장 규모별로 단축급여 수급자를 보면 전체 여성 중에서 300인 미만 사업체 여성 종사자는 68.7%로 집계됐다.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남성 종사자는 53.1%로 드러났다.
육아휴직자의 경우 수급자는 13만1084명으로 여성이 71.0%(9만3200명)로 확인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1만1684명(14.3%) 증가했다. 남성은 3만7884명으로 30.5% 늘어났지만, 전체 비중으로 보면 28.9%에 불과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