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취약계층 돕고, 협력사 지원 … ESG 경영 적극적으로 실천
HDC현대산업개발
연탄 나눔 등 본부별 사회공헌 전개
한강공원 일대서 ‘줍깅’ 봉사활동
경영난 협력사에 금융지원과 교육
‘2023 지역사회공헌 인증패’ 수상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아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금융 및 기술 개발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동반성장 행보를 펼치고 있다.
본사 위치한 용산지역 사회공헌활동 집중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용산구 소재 80여 개 학교와 기업, 기관이 함께하는 용산 드래곤즈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용산 드래곤즈를 통해 현업부서에 있는 임직원과 취업 희망 청년을 매칭해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미리 산타 원정대도 이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식재 봉사 ^용산복지재단 장애인 물품 지원 ^대한노인회 및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쌀 기부 ^취약계층 장애아동 생활지원금 기부 ^쪽방촌 냉장고 기부 ^노인의 날 물품 지원 등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는 ^환경의 날 맞이 광주광역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광주지역 생명 팔찌 및 소방용품 지원 ^광주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논산 소외이웃 생활 지원 ^장애인의 날 맞이 거제 애광원 나눔 봉사 등을 진행했다. 이달 초엔 서울 서대문구에 사랑의 쌀 3t을 전달한 데 이어 경남 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쌀을 지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임직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연말에 임직원의 급여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사랑 실천캠페인이 대표적이다. 2015년부터 이어진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된 금액은 10억여원에 달한다.
올해는 주기적으로 본부별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영업본부 임직원들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6월엔 건설본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촌한강공원 일대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가꾸기 봉사활동’을, 8월엔 경영기획본부 직원들이 용산에 있는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 개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2월 13일 CEO 직속팀과 CSO 조직 임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끝으로 본부별 정기 릴레이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굴착기 등 재난 발생 지역에 긴급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 시민으로서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친다. 1월 화재로 피해를 본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4월 강릉지역 화재 때엔 재난 발생 이튿날에 1000만원 상당의 이불 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7월엔 수해 피해가 큰 충청도 지역에 성금을 지원하고, 굴착기 등 중장비도 긴급 투입한 바 있다.
매년 HDC현대산업개발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결과 관련 지표도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연간 기부액은 2020년 약 13억원, 2021년 25억원, 2022년 39억원으로 매년 10억원가량 꾸준히 늘었으며, 올해 기부금 총액은 약 48억원에 달한다. 올 한 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실시한 봉사활동은 총 13건으로 2022년 4건, 2021년 5건 대비 3배가량 늘었다.
이 같은 사회공헌 성과에 힘입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초 ‘2023 지역사회공헌 인증패’를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증제에 합격했고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증패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부터 시행된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로, ESG 분야의 총 25개 항목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협력사 기술개발·금융 지원 등 상생 도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술 발굴을 위해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진행했다. 19일엔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업 4곳에 기술개발지원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기술제안공모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2020년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협력사가 아닌 다른 기업도 ^스마트 건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신사업 분야 ^현장 안전·품질관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우수기술에는 PILOT TEST를 통해 사업화 기회가 부여되며 해당 업체에는 협력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과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아울러 선정된 업체와의 기술협약 및 멘토링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외에도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매년 운영 중인 상생펀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3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2021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엔 82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대상 협력사도 늘리고 있다. 이에 더해 감면금리 상향 조정,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무이자 대여, 선급금 지원 등도 시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사업으로, 올해는 직무교육에 외국어·경영·리더십 등을 더해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신규등록 협력사 교육을 통해 회사의 운영지침과 중점 관리사항 등을 공유하는 한편,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베스트 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가 있다. 행사에서는 우수협력사 시상,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상생 경영 감사상’을 수상했다. 특히 상금 전액을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 지원에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회사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Happy, Devotion, Community’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책임감 있게 ESG 경영을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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