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미래형 제품과 기술 연구 개발에 집중 …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비 14.2% 성장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창립 63주년을 맞은 올해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3분기 매출액이 2조98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389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베트남 공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글로벌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한편 원재료 및 선임의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환경에 의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를 매출 증대의 해로 삼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27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4분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 책임경영 체제 하에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품질을 고도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공급에 힘쓰고 있다. 기아 EV6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CROZZ)’ 차량 등 EV 신차용 타이어 공급에 집중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기차용 신제품 ‘마제스티9(Majesty9) EV SOLUS TA91’과 ‘크루젠(CRUGEN) EV HP71’은 연료 효율성뿐 아니라 주행성능과 승차감까지 업그레이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속도를 개선하는 등 전기차 성능을 최적화했다. 특히 엔진소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소음(공명음)을 최대한 억제하는 금호타이어 고유 기술인 ‘K-Silent’를 적용했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twin)’ 환경을 구축하며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와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도 발빠르게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는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을 통해 주행 중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해 타이어와 관련된 위험성을 알려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진정한 의미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며, “모빌리티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술 명가’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래형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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